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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스타일 IS리포트] '토마토걸' '올드머니룩'…요즘 패션가 주름잡는 트렌드

최근 패션가에 상반된 스타일의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부자 스타일인 ‘올드머니룩’(Old Money Look)과 누가 봐도 싱그럽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토마토걸’(Tomato Girl)이 주인공이다. 패션가와 이커머스 업계는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 합성어,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의 취향을 대변하는 유행을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찐부자룩’ 올드머니룩 요즘 젊은 세대가 올드머니룩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찐부자룩’이다. 코인이나 주식 등으로 벼락부자가 된 케이스가 아닌, 대대손손 부를 축적한 상류층이나 귀족 가문에서 즐겨 입을 법한 클래식한 스타일이 올드머니룩이라는 뜻이다. 올드머니룩의 기본은 간결한 '로고 플레이'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브랜드 로고는 지양한다. 여기에 뉴트럴톤·모노톤 등 절제된 색감을 활용해 캐시미어나 실크 등 고급스러운 소재로 마감했다면 올드머니룩을 완성한다. 서구권 상류층들이 즐겨온 스포츠인 승마나 테니스·요트·골프 등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담은 점도 특징이다. 올드머니룩이란 결국 찐부자가 입는 스타일이기보다는 진정한 상류층의 일원이 되고 싶은 열망이 패션으로 드러났다고 봐야 한다. 올드머니룩은 이른바 '조용한 명품(스텔스 럭셔리)'과도 결이 비슷하다. 코로나19가 창궐한 뒤 최고급 브랜드인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에 집착하던 국내 소비자들이 이들과는 다른 '진짜 아는 사람만 알아보는 룩'에 집중하는 것과 같다. 올드머니룩의 대표 아이콘으로는 미국의 유명한 팝 가수 라이오넬 리치의 딸이자 인플루언서인 소피아 리치가 꼽힌다. 베이직한 컬러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서 은은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올드머니룩의 유행을 견인하는 매개체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올드머니와 관련한 키워드 게시글은 60만개에 달한다. 틱톡과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올드머니룩은 단연 화제다. 업계 관계자는 "올드머니룩은 큰 부와 성공을 얻은 신흥부자들이 이를 과시하기 위해 명품 로고나 패턴 등, 화려한 장식을 강조하는 '뉴머니룩'과 대척점에 있다"며 "팬데믹 동안 공격적인 소비를 하다가, 경기 침체로 중단한 소비자들이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좋은 원단을 활용하는 올드머니룩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조용한 럭셔리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로고리스의 실용적이고 심플한 디자인, 좋은 소재로 만든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한 올드머니룩이 인기"라며 "과잉 소유의 시대가 지나가고 본질에 집중하는 '의식 있고 신중한' 소비로 흐름이 전환되면서 소비자들이 좋은 소재를 바탕으로 잘 만들어진,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선호하고 있다"고 했다.올드머니룩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하는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다. 파리지앵 감성 특유의 절제된 디자인과 양질의 소재, 단정한 색감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갖췄다. 국내 브랜드 중에는 '르베이지'도 올드머니룩과 비슷한 분위기다. 변치않는 '타임리스 클래식'을 모토로 최고급 소재, 자연스럽고 편안한 실루엣, 우아하고 정교한 테일러링으로 고품질을 추구한다.올드머니룩의 가장 큰 단점은 비싸다는 것이다. 브랜드 별로 가격대가 다르지만, 국내 브랜드인 르베이지의 경우 웬만한 원피스 한 벌의 가격이 70만~90만원이다. 로맨틱·자유분방한 토마토걸 올드머니룩이 패션가 키워드를 장악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유행도 2023년 여름 시즌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바로 토마토걸이다. 토마토걸은 이탈리아 황금기를 풍미했던 1960년대 이탈리아나 그리스, 스페인 등 지중해 지역에서 인기 있던 스타일을 담아내고 있다.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급부상한 뒤, 틱톡 등에서 관련 영상이 200만건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토마토걸은 이름처럼 싱그럽고 건강한 느낌을 선사하는 룩을 지향한다. 터질 듯한 빨간색을 중심으로 화이트와 베이지, 잘 가꿔진 정원을 연상케하는 건강한 초록색이 상징 컬러다. 여름이니만큼 가볍고 시원한 린넨류의 페브릭을 사용한 롱원피스나 러플 블라우스, 레이스 장식의 의상이 대표적인 토마토걸 룩으로 꼽힌다. 보기만 해도 연애에 푹 빠진 여성이 떠오를 정도로 로맨틱하고,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발산된다. 덩달아 토마토걸 화장법도 유행이다. 토마토걸 화장법은 색조를 표현할 때 토마토색 립은 사용하지만, 그 밖의 화려한 컬러는 많이 섞지 않는다. 자칫 생기발랄함 대신 요염한 섹시만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 윤곽을 가르는 셰이딩 역시 가벼운 터치로 건강하고 산뜻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피부 결점을 일부러 감추기보다는 양 볼과 콧등에 주근깨 몇 개 정도는 일부러 노출한다. 지중해의 햇살을 받아 잘 익은 토마토를 떠올리게 하는 피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느슨한 펌을 한 헤어스타일과 무심한 듯 동여맨 스카프, 라탄 재질의 가방 등을 동원하면 그 어떤 토마토걸 보다 아름다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연스럽고 사랑스럽지만, 자유분방함이 담긴 토마토걸 스타일은 휴양지에 갈 기회가 많은 여름에 특히 잘 맞는 경향이 있다"며 "올드머니룩처럼 부자처럼 느껴지지 않지만 특유의 건강미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고 말했다. 반가운 업계 유통가에서 패션 트렌드는 세일 포인트다. 유통가는 저마다 관련 기획전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은 최근 토마토걸을 콘셉트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끌로에' '셀린느' '프라다'의 라탄 소재 가방이나 에스파듀 소재의 슬리퍼, 시원한 문양의 스카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선글라스 등을 주로 모았다. 가격대는 50만원에서 100만원대로 올드머니룩 브랜드 보다 비교적 저렴한 축에 든다. 단가가 비싼 올드머니룩을 공략해 상품을 구성한 곳은 더 많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19∼25일 일주일간 '메가 트렌드 올드머니'를 주제로 인기 브랜드 위주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그만큼 잘 팔린다. 29CM는 지난달 한 달간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리넨, 시어서커, 실크, 캐시미어, 트위드 등과 같은 소재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했다. 검색량이 가장 많은 소재는 능직으로 촘촘하게 짠 천인 트위드였고, 대표적인 여름 소재인 린넨과 시어서커가 뒤를 이었다. 겨울 소재인 캐시미어, 실크 등도 지난해에 비해 각각 60%, 37% 늘었다. 이런 경향은 '올드머니룩' 트렌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29CM는 분석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7월 버버리 브랜드 주문 수량은 전월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 셔츠·반팔·스카프 등이 인기를 끌었다. 롯데홈쇼핑은 박춘무 디자이너와 협업한 단독 브랜드 박춘무블랙으로 올드머니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만 브랜드 주문 수량은 전월 대비 90% 증가했다.CJ온스타일도 올드머니룩이 유행하자 패션 PB(자체 브랜드) 상품 매출이 더욱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이 7월 한 달간 패션 PB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드머니룩이 유행하기 전인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신장한 주문금액을 보였다.29CM 관계자는 "올드머니룩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한여름에도 캐시미어, 트위드 등 겨울철 의류에 주로 쓰이는 소재의 상품 구매가 늘고 있다"며 "자신만의 개성과 고급스러움을 드러내려는 수요가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16 07:04
스타

판빙빙, 아카데미서 과감한 은빛 드레스...매혹적인 눈빛

중화권 배우 판빙빙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은빛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12일(현지시각) 판빙빙은 미국 로스엔젤러스 돌비씨어터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화려한 은빛 드레스에 초록색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패션으로 등장했다. 드레스와 같은 소재의 은빛 클러치를 든 판빙빙은 복고풍 헤어스타일에 조각같은 미모를 뽐냈다. 화려한 메이크업과 녹색 큰 주얼리로 장식한 귀걸이도 매력을 더했다.앞서 중국 당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를 지적받은 판빙빙은 공개 석상에 나서지 않아 세간의 걱정을 받았다. 판빙빙은 지난달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탈세와 관련 된 질문을 받은 뒤 “괜찮다. 저는 집에 있었고, 저를 걱정해준 전 세계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3 09:37
연예일반

'박군♥' 한영, 대기실서 콜라병 몸매 자랑...결혼 후 물오른 미모

방송인 한영이 거울 셀카로 놀라운 몸매를 인증했다. 한영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더 짧아진 단발. 오늘 스케줄 드디어 끝"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 한장을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대기실로 보이는 곳에서, 타이트한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거울 셀카를 찍는 모습을 보였다. 전보다 더 짧아진 단발 헤어스타일과 함께, 거울에 비친 완벽 S라인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한영은 지난 4월 8세 연하 트로트 가수 박군과 결혼했으며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8.03 07:39
연예

'편스토랑' 차예련·주상욱 부부, 결혼 6년차 부부의 애정 표현

‘편스토랑’ 결혼 6년차 차예련-주상욱 부부의 달달한 애정표현이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빨간 맛’을 주제로 한 39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된다. 특히 이번 대결에는 제작진도 혀를 내두른 찐 한식 고수 차예련이 편셰프로 출격한다. 그녀의 놀라운 요리 실력과 함께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차예련의 일상과 반전 매력이 기대를 더한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차예련은 기상하자마자 부엌으로 향했다. 남편과 5살 딸을 위해 아침 밥상 준비에 나선 것. 차예련은 건강은 물론 맛까지 완벽한 한식 아침밥상을 뚝딱 완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야말로 '차장금'이었다. 육전, 비주얼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케일 쌈밥 요리, 정갈한 모시조개시금치 된장국 등. 어남선생 류수영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같다”고 감탄했을 정도. 차예련은 “남편(주상욱)이 애주가라 건강검진을 했더니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가 높게 나왔다. 초록색 야채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해서 이렇게 식사를 챙긴다”라고 말하며 남편 주상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남편은 지독한 한식파라, 한식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한식을 주로 한다"며 "남편은 나와 결혼 후 파스타를 처음 먹었다. 결혼 전 데이트할 때는 주로 곱창, 삼겹살에 소주가 데이트 코스였다”라고 연애 시절을 회상하기도. 그런가 하면 차예련과 주상욱 부부의 애정 넘치는 모습들도 방송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차예련은 주상욱의 행동 하나, 엉뚱한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큰 웃음을 빵빵 터트렸고 눈에서 하트가 떠나질 않았다. MC인 붐이 "보기만 해도 좋냐"며 부러워했을 정도. 차예련은 "저희는 정말 대화가 많고 떨어져 있어도 수시로 연락을 한다"며 마치 신혼 같은 달달함을 고백했다. 평소 두 사람이 서로 주고받은 사랑 가득한 메시지가 공개되자, 모두가 깜짝 놀랐을 정도. 특히 남편 주상욱의 애교 넘치는 메시지는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날 차예련은 “일찍 가족들과 헤어져 살았는데 정말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 맛있는 음식을 해서 가족과 나눠 먹는 그 평범하고 따뜻한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음식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도 고백했다.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고, 달달한 부부애가 넘치는 차예련의 이야기는 25일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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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기안84, 새해 맞아 초록색 헤어로 파격 변신..."진짜 지드래곤인 줄"

MBC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가 신년부터 파격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화제다.지난 11일 '나 혼자 산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이번 주 금요일 출연자로 등장하는 '기안84' 회차 예고편이 업로드됐다.해당 영상에서 기안84는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애메랄드 빛이 감도는 파격 헤어스타일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실제로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기안84의 모습에 대해, "지드래곤으로 시작하는 2022년"이라는 자막을 띄우며 드라마 '도깨비' OST를 삽입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이어 기안84는 새해를 맞이해 절을 찾아 올해 소망을 비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올해도 잘 부탁드린다.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도 잘 되게 해달라. '나 혼자 산다' 멤버들도 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간절하게 빌었다. 그가 적어낸 소원에도 "나혼산 멤버들 건강, 무탈, 장가가는 날까지"라고 적혀 있었다. 또한 기안84는 "내가 올해 삼재다"라며 어머니를 찾아갔다. 기안84 어머니는 확 달라진 아들의 헤어 스타일에 당혹스러움을 나타냈다. 누리꾼들 역시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 "다이어트 하고 헤어 스타일까지 바꾸니 더 멋지다" 등 폭발적인 반응으 보냈다.기안84의 새해맞이 일상은 오는 14일 밤 11시 10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날 수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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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현빈 “이야기가 가진 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빠졌죠”

장겨울 선생과 구해원의 중간쯤? 배우 신현빈을 마주한 첫 느낌이었다. 조곤조곤 생각을 드러낼 때는 마치 진료받는 환자를 대하는 듯했고, 캐릭터의 아픔을 피력하는 순간은 진짜 구해원의 사연을 듣는 듯했다. 신현빈은 올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와 ‘너를 닮은 사람’을 통해 한층 더 성장했다. 특히 ‘너를 닮은 사람’에서는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뒤 나락으로 떨어졌던 구해원 역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신현빈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종영하고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다른 작품이 방영되다 보니까 시청자들이 몰입이 안 될까 걱정이 많았다”면서 “다른 이야기, 다른 캐릭터로 받아들여 주신 것 같아서 다행스러웠다”고 말했다. 신현빈은 이 드라마에서 자신이 가장 믿었던 연인과 절친한 언니로부터 버림받은 후 복수의 일념으로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신현빈은 “해원이는 정말 메마른 사람”이라며 “초록색 코트와 방치된 듯한 헤어스타일을 통해 시들어버린 화분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신현빈은 인상에 가장 남았던 장면으로는 작품 후반 호수(김동하 분)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장면이었다. 그는 “되게 해원이 얘기 같다고 생각했다. ‘소녀는 마음이 아플까 봐 (마음을) 병 속에 집어넣었고,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사람이 됐다’는 부분이다. 그래서 그 장면을 찍을 때 너무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너를 닮은 사람’은 고현정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TV 시청률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지만, 종영 이후에도 넷플릭스 국내 순위에서 인기를 얻으며 공고한 팬층을 형성했다. 신현빈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완벽한 피해자도, 완벽한 가해자도 없다는 게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느껴졌다. 이야기가 가진 힘, 대사, 캐릭터들이 가진 면면들이 재미있었다”고 선택의 계기를 밝혔다. 이어 “사람과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결말 역시 우리 드라마가 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보여준 것 같아서 옳은 결말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 인생에서 조연처럼 살아왔던 사람이 자기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구해원을 두고는 ‘아픈 손가락’이라 소개하며 “누구 한 사람이라도 해원이에게 힘이 되어주고 진심 어린 얘기를 해줬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 같다”고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만약 내 주변에 해원이 같은 사람이 있다면 등을 세게 한 대 치면서 ‘일단 정신 차려보자’고 얘기했을 거다(웃음). 해원이가 이제는 좀 덜 괴로워하고 집중해서 자기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고현정에 대해 “촬영 전 많이 만나면서 좀 더 편하고 재미있게 연기했다. 현정 선배와 함께한다는 부담보다는 의지가 되는 부분이 컸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신현빈은 새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괴이’,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등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신현빈은 “나에게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작품들이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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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로부터' 김희철 "'오징어 게임'서 겪을 법할 일 펼쳐져"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신세계로부터'의 김희철이 촬영하며 '오징어 게임'을 겪었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17일 오전 진행된 '신세계로부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철이 '오징어 게임' 전부터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다"는 이승기의 말에 "'신세계로부터' 때문에 넷플릭스에 가입해 본 작품이 '오징어 게임'이다. 내 헤어스타일이 허성태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공교롭게도 김희철이 게임을 하며 가장 가난해진다. '오징어 게임'에 참가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충족된 사람이다. 예능판 '오징어 게임'"이라고 전했고, 김희철은 "'오징어 게임'에 나가야할 정도의 일을 6일간 겪었다"면서 "아픔도 왔다가, 기쁨도 왔다가, 슬픔도 왔다가, 행복도 왔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이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를 연출한 조효진 PD, 고민석 PD와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 등이 호흡을 맞춘다. '신세계로부터'는 오는 20일 첫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1.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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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던 'PING PONG' 뮤비 1000만 뷰…챌린지 뜨거운 반응

현아(HyunA)와 던(DAWN)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아&던이 지난 9일 EP 발매와 동시에 공개한 타이틀곡 'PING PONG'의 뮤직비디오는 18일 오전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PING PONG'은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귀엽고 톡톡 튀는 가사로 표현한 뭄바톤 댄스 장르의 곡이다. 현아와 던이 공동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들의 색깔을 뚜렷하게 담아냈다. 'PING PONG'의 뮤직비디오는 현아&던의 화려하고 키치한 비주얼과 티키타카 퍼포먼스로 공개 직후부터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아는 파란색 헤어의 인어공주, 던은 초록색 헤어의 피터팬으로 각각 변신해 꿈속에서 상상할 법한 아름다운 동산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중독성 넘치는 커플 안무와 압도적인 댄스 브레이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아는 트렌디한 K-POP 디바다운 아우라를 드러냈고, 던은 탄탄한 실력에 유니크한 무드를 가미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PING PONG'은 뮤직비디오 뿐만 아니라 각종 음악 방송 무대 영상의 높은 조회수까지 이끌어냈다. 현아&던은 출연하는 음악방송 무대마다 두루 조회수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본 방송 이후 공개되는 직캠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댄스에 집중한 '릴레이 댄스' 콘텐츠는 벌써 230만 뷰를 돌파했다. 무대를 넘어 SNS로도 'PING PONG'의 매력이 확산되고 있다. 현아&던은 인스타그램 릴스와 틱톡 등 온라인 숏폼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PING PONG'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PING PONG'의 주인공인 현아&던이 연습실, 음악방송 대기실, 복도, 주방,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스팟을 배경으로 촬영한 챌린지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따라하기 쉬운 커플 안무로 구성된 만큼 많은 네티즌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몬스타엑스 아이엠은 던과 함께 'PING PONG' 챌린지에 동참해 색다른 호흡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스튜디오 룰루랄라를 통해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아임퐈인땡큐 앤유?' 역시 화제의 중심에 선 콘텐츠다. 현재까지 공개된 영상들은 총 590만 뷰를 기록했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호흡부터 프로페셔널하게 앨범을 준비하는 모습까지 솔직한 모습을 공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현아&던은 각종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PING PONG' 활동을 이어간다. 18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동반 출연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피네이션(P NATION) 제공 2021.09.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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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6년째 연애중' 현아&던, 단짝의 티키타카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현아가 '핑'하면 던이 '퐁'한다. 현아&던은 9일 오후 6시 첫 듀엣 앨범 '1+1=1'을 발매했다. 이 음반은 6년째 연애 중인 두 사람의 아이디어로 완성, 워너비 커플로서의 모습을 전면에 드러냈다. 던은 앨범 전체 프로듀싱, 현아는 3곡의 작사·작곡과 비주얼 디렉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아&던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타이틀곡 '핑퐁'(PING PONG)을 비롯해 던이 단독 작사한 '딥 다이브'(Deep Dive), 현아&던이 작사한 사랑노래 '엑소엑소'(XOXO), 사랑에 지친 마음을 담아낸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까지 4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핑퐁'은 뭄바톤 리듬과 808 베이스로 이뤄진 강렬한 리드 사운드의 뭄바톤 댄스 곡이다.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마치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처럼 귀엽고 톡톡 튀는 가사로 담아냈다. 원래 던의 솔로곡으로 작업하고 있었다가 현아의 눈에 들어 듀엣으로 재탄생했다는 후문이다. 노래는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던은 "만들 때부터 즐겁게 춤을 출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 해외 팬들도 많은데 춤이 만국공통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현아는 "몸이 부서져라 춤을 췄다. 둘이 만났으니 제대로 춤을 춰야 하지 않겠느냐"며 '역대급 퍼포먼스'라고 표현했다. 작은 체구에서 남다른 에너지를 내뿜는 둘의 호흡을 기대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엔 화려하고도 눈부신 컬러감이 돋보인다. 두 사람은 하고 싶었던 모든 콘셉트를 녹여 동산 위에서 뛰놀았다. 의상은 물론 디테일한 소품들까지 화면을 가득 채운 볼거리들이 시선을 붙잡는다. 현아는 파란색 헤어의 인어공주, 던은 초록색 헤어의 피터팬으로 각각 변신해 비현실 그 이상의 판타지를 완성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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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차 리얼 커플’ 현아♥던, 오늘(9일) 듀엣 출격

6년 차 커플 현아(HyunA)와 던(DAWN)이 첫 듀엣 활동에 나선다. 현아&던은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핑퐁’(PING PONG)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은 꿈속에서만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현실로 펼쳐놓은 앨범이다. 둘이 아닌 하나가 된 현아&던은 솔직하고 파격적인 음악을 다양한 색으로 표현했다. 현아&던이 공동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핑퐁’은 뭄바톤 리듬과 808 베이스로 이뤄진 강렬한 리드 사운드의 뭄바톤 댄스 곡이다.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마치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처럼 귀엽고 톡톡 튀는 가사로 담아냈다.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도 관전 포인트다. 중독성 강한 커플 군무와 현아&던의 댄스 브레이크가 개성있는 비주얼과 어우러졌다. 현아는 파란색 헤어의 인어공주, 던은 초록색 헤어의 피터팬으로 각각 변신해 비현실 그 이상의 판타지를 완성했다. 현아&던은 이날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타이틀곡 ‘핑퐁’의 퍼포먼스를 공개한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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